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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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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까지 접수…선정된 사업장에 기금출자·융자 지원

뉴스1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조감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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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 공급을 담당할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0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1차 2000가구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가구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HU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정민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 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주택 품질확보와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품질점검기준 및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을 제시하고, 주거 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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