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구=뉴스1) 양새롬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기자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매일 같이 브리핑 하는 것은 힘들다. 밤 12시부터 상황을 종합하고 그 다음날 해야될 일을 결정·지시하고 나면 새벽 2~3시다. 그 이후 브리핑 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브리핑 드리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라면서 "상황에 대해 궁금해하시고 시민과 함께 방역대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에 대한 알림과 호소에 이 자리가 유용해 힘들더라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권 시장은 3·28 운동과 관련해선 "저한테 권한이 있다면 통행금지령이라도 내리겠다고 했었다.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놀라운 인내력과 지혜를 보여주셔서 조금은 안정적인 상황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