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정보 기반 자가진단설문 마련해
애플은 시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용해 자가진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분류 툴을 내놓았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때문에 시리가 장착된 애플의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인공지능 비서가 제공하는 자가진단 설문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시리가 장착된 디바이스에 "시리, 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자가진단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된다.
시리는 이용자에게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 있는 지 물어보면서 진단을 시작한다. 이후 이용자에게 이상이 발견되면 시리는 911과 같은 응급의료기관에 전화해야 하는 지 여부도 알려준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지 않을 경우 시리는 집에 머무르거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생활 수칙을 알려준다.
만약 증상이 심화할 경우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하기도 하며, 원격 진료가 가능한 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해준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은 시리의 답변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미국 보건사회부의 공공건강서비스 센터에서 제공한 정보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미국 내 이용자들에게만 제공되며 국제적 활용 범위 확대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추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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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kax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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