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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 입학시험(DSE)을 4주 연기하기로 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역유입과 지역내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기준 273명으로 증가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홍콩 대입시험은 4주 뒤인 4월 24일 치러진다. 중국어와 영어 구술시험은 취소된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다. 휴교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이뤄진다고 홍콩 교육부는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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