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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가 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해 운영 중인 '스마트 영농지도'가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작물의 파종, 병해충, 생리장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민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지도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통화' 등으로 신속한 영농상담에 나섰다는 게 군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영상통화를 활용, 코로나19가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를 포함해 괴산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의 문제점 파악과 해결책 제공에 적극 힘쓰고 있다.
농업인 A씨(68·칠성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문제 발생 시 현장지도가 힘들어 불편했는데, 영상통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영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스마트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농업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연동돼 있는 농가에게는 작물 생육과 기후 상황 데이터 분석, 영상 촬영 서비스 등도 상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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