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옥천군, 코로나 19 종식 협조를 위한 종교집회 자체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독교계 잠시 예배 중단 촉구·군수 서한문 전달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독교 교회에 예배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예배를 중단한 교회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군은 서한문을 통해 "옥천군에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는 것은 군민과 기독교계가 앞장서 노력한 덕분"이라며 "대부분의 교회가 예배를 중단하거나, 영상 예배로 대체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군도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도록 군정의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김연준 부군수와 읍면장이 관내 교회를 일일이 방문해 잠시 동안의 예배 중단을 요청함과 군수 서한문, 손소독제를 전달하며 기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옥천군은 코로나19가 종교행사를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경기도에서 발생하기 전인 지난 2월 22일 종교계 대표를 군수 집무실로 초청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를 구한 바 있다.

한편, 관내 교회시설은 총 106개소로 신도 100명 이상의 교회는 5개소, 100명 미만은 101개소이며, 현재 예배를 중단한 교회는 60개소, 예배를 축소 진행하는 곳은 46개소이다.

김연준 부군수는 "코로나19를 막아보려 학교 학사일정을 미루는 등 국가적인 노력에 기독교계 또한 우리의 공동체로서 힘을 실어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