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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청도군, 도지정 생활치료센터 운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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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완치 12명, 포항요영원 1명, 청송소노벨 7명 이송

각 분야별로 유기적 체계 구축으로 환자 치유에 헌신

아시아투데이

이승율 청도군수가 20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화랑촌에 임시마련된 ‘생활치료센터 운영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청도군



청도/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경북 청도군이 청도신화랑풍류마을 화랑촌에 도지정 ‘생활치료센터’를 11일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치유에 의료진, 현장대응반, 지역주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잘 마무리됐다.

22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화랑촌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환자 20명 중 완치자 12명, 포항의료원 이송 1명, 청송 소노벨 생활치료센터에 7명을 이송하는 등 환자의 치유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김광수 행정복지국장을 중심으로 청도경찰서, 7516부대 5대대, 청도소방서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운영본부’에서 14개반 분야별 추진실적 보고와 향후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 치의 착오없는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방호복(레벨D)을 입고 환자들의 도시락 배달과 의료폐기물을 수거하고 청사를 경비한 7516부대 5대대 군장병의 보이지 않은 노력들이 숨은 공로다.

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준비한 급식배부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내·외부에 매일 방역을 실시한 소독방역반, 환자들의 생필품을 수시로 파악해 제때 보급한 생필품 지원반, 시설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전반적으로 관리해 온 시설관리운영반 등 각 분야별 지원반의 노력이 훈훈한 사례라 하겠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당초 지역민의 반대를 우려했으나 운문면민의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짧은 기간동안 완치자 12명이 나왔을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며 “최근 코로나19의 국면이 조금씩 진정돼 큰 불길은 잡았다고 하겠으나 다시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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