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의료 일선의 현장 인력이 크게 부족해지자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 만4천 명을 포함해 모두 5만2천 명의 추가 인력을 소집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시간 22일 전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크게 모자란 수도 마드리드와 제2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대형 컨벤션센터에 임시 병원도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이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은 군 병력 2천8백 명을 투입해 주요 기차역과 공항 등을 방역하고,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노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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