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관중 6천500명 참석 'K-1' 경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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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가 분리해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제공] |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전세기편 귀국자 포함) 1천91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등 총 1천803명이다.
이날 37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5명 늘어 49명이 됐다.
한편,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선 이날 일본 정부가 자제를 요청했던 이종격투기 'K-1' 경기가 약 6천5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렸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대규모 문화 및 스포츠 행사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으나, 주최 측은 예정대로 K-1 경기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관중에게 마스크를 나눠줬고, 관중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기록해 감염자가 나오면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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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전세기편 귀국자 포함) 1천91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등 총 1천8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