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을 촬영·공유한 텔레그램 비밀방, 일명 '박사방'을 운영해온 조씨의 신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SBS는 23일 오후 단독보도를 통해 조씨가 인천의 한 전문대를 졸업한 조주빈(25)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재학 당시 학교 학보사(대학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정보통신을 전공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씨 출신 학보사 캡처) 2020.3.23/뉴스1 |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은 인천의 한 전문대를 졸업한 조주빈(25)으로 23일 알려졌다.
조씨는 재학 당시 학교 학보사(대학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정보통신을 전공했다. 글쓰기를 좋아해 학내 독후감 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4학기 중 3학기 평균학점이 4.0으로 우수한 편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아동음란물 제작 및 강제추행, 협박, 강요, 사기, 개인정보 제공, 카메리등이용촬영 등 총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조사 초기에는 본인이 운영자임을 시인하지 않다가 한차례 자해 소동을 벌인 뒤에는 자신이 운영자라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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