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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 스타트업 '아스트로엑스' 지분 30%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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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진출한 유명 스포츠 드론 제조사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우건설은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미래 핵심 건설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 등을 발굴해 투자하는 자체 신사업 프로그램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 1호 사업으로 아스트로엑스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엑스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레이싱) 드론 제조사로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드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 국산화를 성공했고 광학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응용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통해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 군수용 드론 시장의 진출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향후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하고, 현재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DW-CDS)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산업별 드론관제·제어·운영·분석 등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푸르지오서비스⋅대우에스티⋅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 바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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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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