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주진형 "내 음주운전 전력, 국회의원 출마에 결격 사유 아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3.22/사진 = 뉴스 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그렇게까지 대단한 결격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주 전 대표는 25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옛날에 한 번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 한두잔 천천히 마셨다"며 "음주운전이라고 해 놀라 숫자가 얼마 나왔느냐 했더니 (혈중 알코올농도가) 0.06인가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이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데에 그렇게까지 심각한 결격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것(음주운전)에 대한 판단은 결국 당원이나 국민이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주 전 대표는 출마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나는 여전히 (정치에) 냉소적이지만, 언론을 통해 비판해 봤자 대답도 없고 의미도 없는 느낌이 든다"며 "직접 국회에 가서 왜 그렇게들 하는지 좀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주 전 대표가 출마를 설득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는 "최강욱씨에게 '(출마)합시다'했더니 펄쩍 뛰더라"며 "재판은 재판대로 하더라도 날치기 기소한 사람과 이야기를 해야 의미가 있지 않겠나는 말을 해 본인이 '그럽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