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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공직자 재산]경찰 고위직 31명 재산 평균 11억원…민갑룡 7억5900만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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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자산가 노승일 충북청장

'총선 출마' 황운하 10억8000만원

아시아경제

민갑룡 경찰청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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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는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간부 31명의 재산내역도 포함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7억5900여만원,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4억21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경찰 지휘부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26억8300여만원을 신고한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이었다.


민 청장은 1억3710만원 오른 총 7억598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액 상당수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부동산의 가액 변경과 급여저축이었다. 이 서울청장은 1억4136만원 늘었는데 본인과 배우자의 근로소득과 예금이자가 대부분이었다.


총선 출마에 나선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은 1억4620만원 증가한 10억8438만원을 신고했다. 황 전 원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직에서 직위해제됐으나, 사표 수리가 아직 되지 않아 경찰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재산공개 내역에 포함됐다.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1명의 평균 재산은 11억102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2% 감소했다. 자산 총액 10억원 이상은 16명(51.6%)명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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