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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CC, '숲으로 올인원' 출시…"소재 구별없이 1회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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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KCC 홍보모델이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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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는 국내 업계 최초로 철재와 목재, 콘크리트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1회 도장 시스템으로 쉽게 칠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숲으로 올인원은 녹을 방지하는 방청성을 강화한 특수 아크릴 수지를 적용해 철재 표면에 직접 칠하는 것으로 도장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수성 페인트 중 철재에 직접 칠할 수 있는 페인트는 숲으로 올인원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KCC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철재에 수성 페인트를 도장하기 위해서는 녹이 슬지 않도록 방청 페인트를 1차로 먼저 칠해야 한다. 철재 특성상 물을 용제로 사용하는 수성 페인트는 녹 부식에 취약하다.


숲으로 올인원은 페인트 자체의 부착력도 우수하다. 철재, 창틀, 시트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석고보드, 비철금속, 목재 등 다양한 곳에 범용적으로 칠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칠했던 페인트가 오래돼 도막이 갈라지거나 벗겨져 보수 도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성도 갖췄다.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건축자재 인증(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도 획기적으로 낮췄고 항균, 항곰팡이성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숲으로 올인원 페인트 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능성과 친환경성, 작업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페인트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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