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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현대차, 화상면접으로 신입·경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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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신입·경력 공개 채용 과정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 마련된 영상면접장에서 면접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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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신입·경력 채용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하면서 영상면접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30일부터 지원서 접수와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단된 채용 절차는 물론 연구개발 부문 신입·경력 등 신규 채용도 재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 포함)·경력 채용을 영상면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현업 부문이 영상면접 채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실기평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 오프라인으로 참석해야 하는 전형 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든 뒤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기존에 해외 인재와 경력사원 채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영상면접을 해왔지만, 신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경력 선발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영상면접 고도화 작업을 시작했다. 영상면접 전용 공간, 고화질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대형 스크린 등 다대일·다대다 면접이 가능한 영상면접 시스템도 최근 완비했다.

현대차는 영상면접으로 신규 채용을 다시 시작하면 글로벌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해 현업 부문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불안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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