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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고대회 연구팀 인터뷰 "욜드 이코노미가 향후 소비시장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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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54 국민보고대회 / 욜디락스 ◆

매일경제

"기업들은 욜드를 그동안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의 '끄트머리 소비자'로만 봐 왔죠. 사실상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아 '골짜기'에 놓여 있던 욜드 소비 시장을 제대로 파헤친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박찬원 로이스컨설팅 대표)

"마이크로 트렌드를 빨리 캐치해야 상품을 어디로 기획할지, 어떤 유통 경로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를 미리 준비할 수 있죠. 빅데이터는 이미 욜드 비즈니스 시장을 '넥스트 블루오션'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김용학 타파크로스 대표)

매일경제 29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팀과 젊고 건강한 새로운 노인 세대 '욜드(YOLD, young old)'를 공동 연구한 두 데이터 전문 기업 대표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이같이 평가했다. 기업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을 세밀히 조명하면서, 메가 트렌드로 발전할 수 있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발굴해 제시했다는 얘기다.

로이스컨설팅은 스몰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뒷받침했다. 스몰데이터는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 건강 상태, 생활 양식 등 사소한 행동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말한다. 개인에 대한 관찰을 통해 정확한 추리를 해내는 명탐정 셜록 홈스는 스몰데이터 분석의 대표적인 사례다. 로이스컨설팅은 소비자 행동 관찰, 욕구 탐색 등 스몰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생활용품과 식품, 자동차, 정보기술(IT) 생활가전,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마켓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8년 전부터 액티브 시니어 세대 연구를 진행해 온 박찬원 로이스컨설팅 대표는 식품 업계의 사례를 들어 그동안 욜드 소비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식품기업들은 3~4인 가구를 타기팅하고, 자녀들이 독립해 나간 50대 후반부터는 '우리 주력 소비자가 아니다'는 인식을 보여왔다"며 "노인 세대를 공략하는 비즈니스는 돌봄 중심의 고령친화식품 쪽으로 가다 보니 액티브 시니어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상황이 그동안 펼쳐져 왔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스몰데이터를 통해 최근 등장한 욜드를 분석해 보면 건강을 상대적으로 더 챙기기도 하고, 경제력도 있는 상태에서 자신에게 좋은 것을 보상해 주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김용학 타파크로스 대표는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기 위해 마이크로 트렌드를 경쟁 상대보다 앞서 읽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많은 마이크로 트렌드의 변화가 결국 메가 트렌드로 연결된다는 점에서다.

[특별취재팀 = 한예경 팀장 / 홍장원 기자 / 박대의 기자 / 유준호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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