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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강세…美 부양책 낙수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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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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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4.02포인트(3.80%) 오른 1750.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4.14% 오른 1756.07로 출발한 지수는 글로벌 증시 회복에 힘입어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업대란'이 현실화했다는 악재속에서도 급등했다. 전날 상원을 통과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 상원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경기부양 패키지는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크게 부각되면서 최근 폭락을 거듭하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 24일 2112.98포인트(11.37%)나 폭등해 8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전날 0.45% 하락했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부양책의 수요 충격이 완충효과를 발휘하고 코로나 사태의 조기 진정 기대가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유가는 증시와 달리 지지부진한 모습 나타내며 수요 회복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 여전히 리스크가 상존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증시 반등시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시 분할 매수가 낫다"면서 "펀더멘탈 주식 투자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대체로 오름세. 기계와 금융업, 증권업이 5% 이상 오르고 있고 은행, 운송장비, 보험,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연이어 상승 중이다.

투자 주체 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8억원, 211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이 4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전종목 강세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5%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등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1279개 종목이 오르고 1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11포인트(4.09%) 오른 537.72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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