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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고민정 "11살 연상 시인과 결혼…이 순간에도 온갖 편견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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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고민정 서울 광진구을 후보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는 지난 26일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나의 삶은 편견과 싸워온 나날'이라고 회상했다.

이날 고민정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 홍보 영상과 함께 "11살 연상의 시인과 결혼할 때도, 수원에 있는 대학을 나와 KBS에 입사할 때도, 정치부 기자 경력도 없는 제가 청와대 대변인이 됐을 때도 늘 편견과 싸우는 지난 날들이었다"고 적었다.

고 후보는 "이 순간에도 온갖 편견들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외롭지 않다. 제 진심을 알아주고, 제 살아온 삶을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끝까지 믿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다니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분들의 절박한 마음을 실현해내야 한다는 소명을 되새긴다"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게시글을 마무리했다.

고 후보는 경희대학교 동아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와 청와대 대변인으로 일했다.

서울 광진을에서, 서울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와 격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오 후보도 지난 26일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고 후보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광진구 골목을 누비면서 무엇이 진정한 광진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지 고민한 저와 고민의 기간이 비교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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