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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3월 27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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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엄청 똑똑할 것 같지만, 실제 인공지능(AI)은 아주 단순한 일에도 우왕좌왕, 헤매기 일쑤다. 컴퓨터 과학자 저넬 셰인은 아예 “AI는 대략 곤충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AI의 괴상한 5대 법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와 사고방식을 소개하며 인류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지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1만9800원.

한겨레

진보 집권 경제학 경제학을 ‘사람’과 ‘인문’의 프리즘으로 다시 보자. 시장과 정부는 모두 불완전하기 때문에 시장이 주인이 되면 위험해지고, 정부에 일임하면 국가주의가 득세할 수 있다. 시민들의 덕성과 정치적 참여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진보적 정권이 집권하더라도 자꾸만 규제완화로 회귀하는 현상이 되풀이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상언 지음/생각의길·2만2000원.

한겨레

유예된 존재들 17살에 청소년운동을 시작해 입시경쟁과 획일적 대학교육에 저항해온 활동가 공현이 청소년 인권 문제를 성찰한다. 청소년 인권 문제는 어른이 되면 저절로 해소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바로 차별의 논리라고 맞선다. 좋은 어른이 되기 이전에 청소년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공동체벗·1만6000원.

한겨레

동생 알렉스에게 누군가의 자살은 그 가족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너의 존재는 지워지지 않아. 너는 우리 안에서 계속 살아 숨 쉬고 있어.” <엘르> 부편집인인 올리비아 드 랑베르트리도 동생의 죽음에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 결국 ‘종이 무덤’ 즉 동생을 애도하는 책을 쓰면서 그는 가까스로 작별을 받아들인다. 양영란 옮김/알마·1만5500원.

한겨레

의자의 배신 인류는 풍요와 편리함을 추구했지만, 그 대가로 비만, 관절염, 요통 등 각종 질병을 얻었다. 지은이는 생활방식의 변화를 상징하는 ‘의자’를 통해 진화와 문명의 역설을 말한다.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 이넵투스’, 똑똑하지만 풍부한 지식이나 음식, 환경의 편안함과 잘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라고 명명한 지점이 흥미롭다. 바이바 크레건리드 지음, 고현석 옮김/아르테·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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