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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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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후보 등록자 10명 중 4명꼴 '국회의원 첫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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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후보 등록자 12.1%…통합당 26명으로 가장 많아

전남 목포·강원 강릉·경기 고양갑·인천 연수을 등 3자 대결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 10명 중 4명꼴로 이번 선거에 처음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후보 등록자 1천118명 중 487명(43.6%)의 입후보 횟수가 '0회'로 집계(오후 11시 기준)됐다고 밝혔다.

소속 정당별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233명(4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70명(14.4%), 미래통합당 63명(12.9%), 무소속 36명(7.4%), 우리공화당 24명(4.9%), 민중당 16명(3.3%), 정의당 15명(3.1%)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청년' 기준으로 삼은 만 45세 미만인 후보 등록자는 135명으로, 전체의 12.1%를 차지했다.

청년 후보 등록자 수는 통합당이 26명(19.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민중당 23명(17%), 국가혁명배당금당 22명(16.3%), 민주당·정의당 16명(11.9%), 무소속 13명(9.6%)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4 · 15 총선과 코로나19 예방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사상 첫 비례정당의 출현으로 이번 총선은 '민주당 대 통합당'의 양강 구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자 대결 구도가 벌어지는 지역구도 눈에 띄었다.

전남 목포에서는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현역 4선),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맞붙는다. 이중 민주당 김 후보는 과거 선거에 입후보한 적이 없고, 지역구 현역 의원인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5선에 도전한다. 비례대표 초선인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재선을 노리고 있다.

강원 강릉은 민주당 김경수 후보, 통합당 홍윤식 후보, 무소속 권성동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통합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3선의 권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경기 고양갑에서는 현역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민주당 문명순 후보·통합당 이경환 후보가 표심을 다툰다. 심 후보는 4선을 노리고 있다.

인천 연수을에는 민주당 정일영 후보, 통합당 민경욱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경쟁한다. 민경욱 후보가 지역구 사수를 노리고, 정치신인인 정일영 후보와 비례대표 초선인 이정미 후보가 각각 초선과 재선 의원에 도전한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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