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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안양시 화상면접 상시운영…구인취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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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온라인 화상면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해진 구인-구직 전선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안양시는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접촉이 필요 없는 온라인 화상면접을 상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투명해진 구인-취업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김명숙 일자리정책과장은 28일 “채용행사가 취소되고 취업박람회 일정도 불투명해 구인-취업시장에 불안감이 높아졌다”며 “화상면접이 대면면접에 부담을 가진 기업의 고민을 상당히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안양시 화상면접.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화상면접.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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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2층 일자리센터에 갖춰진 화상면접실은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에 따라 독립된 2개 공간은 시간 격차를 두고 운영된다.

또한 구직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별도 대기 장소도 마련했고, 화상면접 후에는 장비 등 내부 일체에 대해 소독이 진행된다.

26일 화상면접에 나선 구직자는 “목소리도 잘 들리고 인사담당자와 마주앉아 면접을 보는 것 같이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존 ‘AI-VR 면접체험관’을 활용해 화상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4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취업지원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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