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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농산물 공동구매" LGU+, 급식 납품 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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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전남·충북농협 급식 납품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임직원 공동 구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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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로컬기업 ‘마을밥상’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제공할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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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학교개학 연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급식 납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공동 구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전남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남 농가의 곡류, 과일, 채소, 축산물, 수산물 등 전 품목 급식 매출은 평균 11% 이상 급락했다. 실질소득이 낮은 영세농가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농가가 체감하는 피해는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충북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공동 구매 행사를 진행해 위기에 처한 급식 납품 농가 돕기에 나선다. 판매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는 총 3종류로 가격은 2만~3만원이다.

이번 공동 구매 행사는 임직원이 농산물꾸러미를 구매하면 회사가 동일한 수량만큼 구매해 기부하는 '1+1' 캠페인 형태로 진행된다. 회사가 구매한 농산물꾸러미는 쪽방촌 거주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24일까지 진행된 전남 농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공동 구매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200여개의 농산물꾸러미를 구매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충북농협에서도 공동구매 행사를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 농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공동 구매에 참여한 LG유플러스 모바일금융사업팀 강인준 선임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급식 납품 농가를 돕고, 동시에 홀몸어르신들에게도 기부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 참여해 뜻 깊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개학연기와 지역 내 돌봄기관 휴관으로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결핍 위험에 처한 용산구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마을기업과 협업해 도시락 공급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용산교육복지센터와 후암동·보광동 50가구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후암동 로컬기업 ‘마을밥상’에서 제작한 도시락과 간식을 개학 예정일까지 제공한다.

완성된 도시락과 간식은 코로나19로 개별 대면 배달이 어려워 용산구청 일자리경제과의 협조로 △한남동주민센터 △용산2가동주민센터 △청파동주민센터 △효창동주민센터 △원효1가동주민센터 등 5개 주민센터에 전달된다. 아이들은 가까운 주민센터로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임직원 자원봉사로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필터 교체형 마스크 1000장은 다음달 초 대구·경북지역 지역아동센터 30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마스크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전해진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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