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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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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사진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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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감도)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전체 조합원 471명 중에서 238표(52.9%)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전에는 포스코건설과 반도건설이 경쟁했다.

총 사업비 4160억 규모로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 7만7000평 용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및 오피스텔 188가구)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이곳은 더블역세권과 숲세권, 몰세권과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를 모두 갖춘 명품 주거 단지로 주목받는다.

특히 이번에 제안한 골든타임분양제(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조율하는 제도)는 현대건설이 뛰어난 재무 건전성으로 경쟁사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원들이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을 가능토록 했다,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로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면서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측은 부산의 상징이 되는 단 하나의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 격이 다른 비정형 곡선 외관과 조경 디자인, 세대 바닥 슬래브를 240mm로 늘린 파격적인 프라이버시 확보 전략은 강남 최고급 아파트에 버금가는 것으로 조합원들 표심을 잡기에 충분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설계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이 참여해 고급화에 나섰다. 일반 주상복합의 세 배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갖췄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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