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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동걸 "두산중공업 정상화 안 되면 대주주에 철저히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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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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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책은행이 1조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두산중공업과 관련해 "경영정상화가 안 된다면 대주주에게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주주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 이행, 자구 노력을 전제로 지원을 하는 만큼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주주의 책임감 있는 후속 노력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수주 부진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은 국책은행의 긴급 자금 수혈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은행권 차입금 4조 9천 억 원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이 4조원이 넘는다는 점은 두산중공업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전자단기사채나 기업어음 발행이 사실상 막히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산은은 추가 지원의 가능성을 닫고 있지는 않으나 고강도 자구안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산업은행 제공)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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