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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봉화-울진 국도 개통… 통행시간 15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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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4월1일 오전 9시 완전개통… 통행시간 35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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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36호선) 서면-근남 국도건설공사(1,2공구) 위치도/사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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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오전 9시 봉화-울진 간 국도36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울진읍까지 19.3㎞ 구간의 국도 36호선을 신설‧개통해 경북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 신설 사업(2차로, 40.2㎞)을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 36호선 ‘서면-근남’ 도로건설공사는 2010년 6월 착공돼 10여년간 총 29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6년 7월 개통된 국도 36호선 ’소천-서면‘(봉화군 소천면 ~ 울진군 금강송면, 20.9㎞) 구간과 연계돼 경북 봉화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국도 36호선 전 구간이 신설‧개통됐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그동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울진에 가기 위해서는 도로 폭이 좁고(6.5~7.5m)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져 쭉 펴진 도로(폭 10.5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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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6호선 수평교(L=470m) 전경/사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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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도로는 취락지역을 우회해 통행시간이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대폭 감축돼 안전성과 편리성이 증진된다.

이로써 경북 북부 산악지역 동서 구간이 연결돼 국토 균형발전과 동해항만-내륙간 물류 수송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울진 가는 길이 한결 개선됐다"며 “도로 선형이 좋아져 과속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으니 운전자분들의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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