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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민주,정의 "황교안, 사이비교주" "악의적 정치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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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페북에 "교회 감염 거의 없어" "종교 매도"

민주당 "우한코로나? 국제 기준 아냐"

정의당 "허위사실 설파, 사이비 종교 교주"

조선일보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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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의당이 “교회 내 (코로나) 감염이 발생한 사실이 거의 없다”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페이스북에 대해 “악의적 정치 선동” “가짜뉴스” “사이비 교주”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며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했었다.

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황 대표가 '코로나19'라는 공식 명칭 대신 '우한 코로나'를 고집하며 국제적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 '교회 내 감염은 발생한 사실이 거의 없다'는 가짜정보를 사실인 양 썼다"고 했다. 현 대변인은 "혐오와 미움, 분노를 뿌리로 한 황 대표의 악의적 정치 선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황 대표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도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논평에서 "황 대표가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는 허위 사실, 가짜뉴스를 설파했다"며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세를 불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설파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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