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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SK이노베이션, 탈황설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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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황유 하루 4만 배럴 생산, 年이익 2000억 이상 증가할 듯

SK이노베이션이 1조원을 투입해 건설한 울산공장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VRDS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고유황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저유황유로 바꾸는 설비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착공해 지난 1월 준공했고, 최근까지 시운전을 해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시운전 때 당초 외국 설비 전문 업체의 엔지니어가 파견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울산 공장 자체 기술력으로 시운전을 마무리했다"며 "공사·시운전까지 약 27개월 이상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VRDS에선 저유황유를 하루 4만 배럴 생산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설비 가동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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