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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호반그룹, 협력사에 코로나 지원금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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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현장 협력사 우선 지원

호반그룹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사 지연·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호반건설·호반산업 협력사 200여 곳이다. 대구·경북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000만원을, 다른 지역 공사 현장 협력사들에는 각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호반그룹이 지난해 200억원을 출연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다음 달 초에 제공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건설사 중 코로나 관련으로 협력사에 경영 안정 지원금을 전달하는 첫 사례"라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달 초 코로나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또 상업시설 '아브뉴프랑'과 호반호텔&리조트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하기로 했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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