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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29평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백화점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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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스타일 리빙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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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콘셉트의 체험형 생활 매장을 선보인다. 단순히 상품 진열을 넘어 인테리어 팁까지 알려주는 공간에 중점을 뒀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 의정부점 8층 생활매장에 라이프스타일 쇼룸 '스타일 리빙'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일 리빙'은 거실, 주방, 안방 등으로 구성된 29평형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했다. 가전은 물론 가구, 소품까지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생활 장르 상품으로 꾸몄다.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실제 아파트처럼 시공해 고객들이 진짜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백화점 매장에 아파트 콘셉트의 쇼룸을 도입한 것은 신세계 의정부점이 업계 최초다. 특히 이 곳은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의 제품만이 아닌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타일 리빙'은 주거 공간에 전시된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제품들이 잘 어울릴 지 사이즈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어 장점이 크다. 이번 '스타일 리빙'은 일정 기간만 진행하는 팝업 형식이 아닌 정식 매장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테마를 바꿔 고객들에게 최신 상품은 물론 다양한 인테리어 방식까지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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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빙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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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콘셉트 공간에는 냉장고, 세탁기, 쇼파, TV, 각종 주방용품 등 실제 생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신 주력 상품들을 선보인다. 거실의 경우 LG전자 최신형 TV를, 주방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빌트인 식기세척기 등 최신 가전제품을 배치했다.

모든 상품에는 간략한 설명과 가격이 적혀있어 고객들이 둘러보며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쇼룸 내부 직원의 안내를 통해 본 매장에서 원스톱 구매 상담도 이어갈 수 있다.

신세계는 '스타일 리빙'을 이번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향후 신규 점포는 물론 기존점 리뉴얼 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스타일 리빙'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들의 인테리어 고민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모델”며 “앞으로도 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매장에 접목해 고객들이 더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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