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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코로나19 피해 농어촌 돕자"…카카오,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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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쇼핑하기·장보기·톡딜 등 활용해 판촉 행사

뉴스1

카카오커머스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농어촌을 돕기 위해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카카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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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카카오커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농어촌을 돕기 위해 나섰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주요 지자체 및 지역 생산자·유통업자와 손잡고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하는 지자체는 충청북도, 전라남도, 해남군, 경상북도, 대구경북능금농협, 우정사업본부, 전라남도생산자협동조합 등 10여곳이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판매가 위축된 농축수산업 생산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 농어촌은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용 농수산물과 급식 납품용 식재료 등은 대규모 폐기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주 판로로 삼았던 일반 농가들 역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카카오커머스는 주요 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 지역 생산자·유통사 등과 협의해 손잡아 다양한 신선식품의 판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비롯해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톡채널 등을 통해 진행된다. 판매상품 대부분을 산지에서 생산자가 직접 보내면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다고 카카오커머스는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단기간 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의 공동구매·할인 기능인 '톡딜'도 적용한다. 지난해 6월 출시한 톡딜은 2명만 모이면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단기간의 판매 촉진과 재고 소진에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노진호 충북도청 농식품유통과 사무관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전국 농어촌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커머스만의 강점과 특성을 활용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품들을 쉽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자체·생산자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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