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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불안감 감도는 증시…코스피 2%대 조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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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불안감이 감돈다. 지난주 급반등한 코스피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소 조정이 진행 중이다.

30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02포인트(2.45%) 내린 1675.71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8억원 어치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23억원 어치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은행, 보험, 증권이 3~4%대 약세고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약품 업종은 코로나19의 수혜가 부각되며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 중이고 NAVER, LG화학, 현대차, LG생활건강, 삼성물산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셀트리온은 0.5% 안팎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1.15%) 하락한 516.8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6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78억원, 기관은 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 씨젠이 여전히 1%대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코미팜, 휴젤, 제넥신 등도 상승세다. 반면 펄어비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약세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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