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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아일랜드가 주문한 中코로나 보호장비 더블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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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RTE 방송 보도..중국은 대환영

마스크, 가운, 보안경 등 2800억원 대

뉴시스

[더블린=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술집의 입구를 막고 있다. 아일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술집과 식당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20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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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일랜드 정부가 중국에 주문한 코로나19 대응 개인용 보호장비(PPE)의 첫 인도분이 29일 오후( 현지시간)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다고 국영 라디오와 RTE- TV 가 이 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주재 중국대사관도 29일 웹사이트를 통해서 아일랜드의 이번 보호장비 주문이 중국 정부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가 밝힌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수는 29일 현재 2165명, 사망자는 46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9일에는 1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표되었다. 8명은 남성 2명은 여성이며 사망자의 평균연령은 77세이다.

중국에 주문한 개인용 보호장비는 총 2억800만 유로 ( 약 2813억원)에 해당되는 상품으로 이 날 도착한 물품은 아일랜드의 에어 링거스 항공사의 A330 편으로 베이징에서 더블린으로 1차분이 도착했다.

그 동안 크게 부족했던 이 물품은 29일 저녁부터 전국에서 코로나19와 일선에서 싸우는가장 절박한 보건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배급될 예정이다.

아일랜드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23%가 보건의료 종사원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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