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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수익창출' 총력…진에어, B777-200ER 화물기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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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밸리카고 영업 실시…인천~타이베이 노선 투입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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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수익창출을 위해 기존 보유한 중대형기를 화물기로 활용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객수요는 급감하고 화물수요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역발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단 취지다.


진에어는 다음달 13일까지 B777-200ER 여객기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투입, 밸리카고(Belly Cargo·여객기 하부를 화물칸으로 활용해 영업하는 방식) 영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은 약 15t의 화물공간과 함께 온·습도 조절기능도 갖고 있어 LCC 주력기종인 B737-800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많이 수송할 수 있다. 이번에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투입되는 B777-200ER 기종엔 원단, 의류, 전기 및 전자제품류가 적재되며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익원 발굴과 비용절감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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