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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백제 미술 백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대좌, 30년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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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현재 모습./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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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불단에 가려 보이지 않던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대좌(臺座·불상을 올려놓는 대)가 30년 만에 공개된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오래된 환조 석불로 꼽히는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대좌 주위를 목재 불단에서 강화유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석불은 비록 머리인 불두 원형이 사라졌으나, 몸과 광배·대좌가 온전히 남았다. 당당한 어깨, 균형 잡힌 몸매, 넓은 하체 등이 탄력적이면서도 우아해 백제 미술 백미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작 시기는 600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대좌를 가린 불단은 1990년 석불사 대웅전을 새로 지을 때 만들어졌다. 정비 작업은 불단을 치우고 대좌 앞면과 옆면에 유리를 설치하되 앞면에는 공양구를 올려놓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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