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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공항 검역서 확인된 코로나 환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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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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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9661명으로 전날보다 78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돼 공항 검역 누적 확진자는 202명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이례적으로 대구·경북 지역보다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됐다. 서울 지역 확진자가 16명, 경기 지역이 15명 늘어 각각 426명, 46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14명, 경북에서는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인천·광주 등 7개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14일 자가 격리시키기로 결정한 가운데 공항 검역을 통한 신규 확진자도 또 13명 추가됐다. 총 202명으로 늘었다. 공항 검역을 통과한 이후 거주지 부근 보건소나 병원에서 확진받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476명이다. 전날보다 64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158명으로 치명률(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은 1.63%가 됐다. 하루만에 대구에서 5명, 경북에서 1명 추가됐다. 남성의 경우 3834명 환자 중 80명이 사망, 2.09%의 치명률을 보였고 여성은 1.34%(5827명 중 78명 사망)로 나타났다.
완치자는 전날 대비 195명이 늘어 5228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율은 54.1%로, 지난 28일 50%를 처음 돌파한 이후에도 사흘 동안 계속 상승하고 있다.

[허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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