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복지타운 설치와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30일부터 4월6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옥천군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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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복지타운 설치와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30일부터 4월6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설문 조사를 위해 읍·면, 성별, 복지기관 이용 여부 등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한 1630가구에 홍보물과 설문지를 우편 발송했다.

설문에는 복지타운 설치 시기와 적정 터, 설치 때 주요기준 등의 항목이 담겼다. 군은 복지타운 후보지 3곳 중 1곳을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우편으로 설문지를 받은 주민은 답변을 작성해 동봉한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4월6일까지 우체국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접수하면 된다.

거동이나 교통이 불편하면 작성한 설문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마을이장 등을 통해 읍·면사무소 복지팀에 전달 요청해도 된다.

우편을 받지 못한 군민도 옥천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옥천군은 지난해 옥천읍 금구리 가온타워를 매입해 ‘복지타운’을 설치하려 했지만, 옥천군의회가 관련 사업비 94억7000만원을 전액 삭감해 무산됐다.

옥천군은 옥천읍 금구리 7층 규모의 가온타워(토지 2311㎡, 건물전체면적 4182.98㎡)를 매입해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옥천군시니어클럽과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9개 복지기관을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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