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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남 동부권 총선후보들 여순사건 특별법 공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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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특별법제정 연대기구 구성도 제안

뉴스1

지난해 9월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유족 및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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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여순 10·19특별법제정 범국민연대는 30일 전남 동부지역에 출마하는 대다수 국회의원 후보의 '여순10·19특별법' 제정 공약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특별법국민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총선 후보들이 지역과 소속 정당을 떠나 기자회견이나 공약 발표를 통해 제21대 국회에서 여순10·19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총선 이후 기필코 특별법 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여순10·19특별법제정을 위한 연대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단체는 "그동안 여순10·19특별법 제정 추진의 역사는 20여년이 흘렀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며 "이는 본질적으로는 의원직을 걸고라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결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눈 감기 전에 여순10·19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임기도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 중 법조계 출신이 많아 특별법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별법을 만들어가는 그 길에 유족과 지역민들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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