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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충북 고교 입학전형 중학교 성적 '2학년 40%+3학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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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6개 고교 대상 2021학년도 첫 평준화 시행

청주시 내년도 입학전형 '7지망+근거리' 현행 유지

뉴스1

충북도교육청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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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내년도 충북의 고교 입학전형 내신 성적 반영이 중학교 1학년 성적을 제외한 2학년 40%와 3학년 60%로 정해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1학년도 충북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라 내년에 고교에 진학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고교 입학전형 내신 성적 반영은 2학년 40%, 3학년 60%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한 해 동안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참여형 수업이나 직장 체험 활동과 같은 진로 탐색 교육을 받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중학교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였으나 자유학년제를 처음 적용한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는 1학년 내신 성적 반영을 제외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신 성적 반영 비율 조정과 함께 지난해 찬반 여론조사 등을 거쳐 확정한 충주시 일반계 고교 평준화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고교 평준화는 각 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도교육청이 추첨으로 신입생을 배정하는 것으로 충주는 성적을 4개 군으로 나눠 1~4지망 순위를 반영해 배정한다.

충주 평준화 대상 고교는 국원고와 충주고, 충주대원고, 충주여고, 충주예성여고, 충주중산고 등 6곳이다. 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은 별도로 선발한다.

청주의 평준화 학교 배정도 전년도처럼 성적에 따라 1군(상위 10%), 2군(중상위 40%), 3군(중하위 40%), 4군(하위 10%)으로 나눠 7지망까지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원한 7지망까지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집(주소지)에서 가깝고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로 배치할 계획이다.

내년도 고교 입학을 위한 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은 11월20일이며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미래농업선도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전기고 입학전형은 10월19일 시작한다.

평준화·비평준화 지역 모든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청주외고 등의 후기고 입학전형은 12월9일부터다. 충북과학고, 양업고 등 일부 학교는 별도의 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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