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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익산 '착한 삼남매', 코로나 극복 성금 15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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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거주하는 김건표씨와 김소연씨가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삼남매 이름으로 전달하고 있다.(익산시 제공)2020.3.30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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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사는 김건표(27)·김소연(26)·김지영(21) 삼남매가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맡겼다.

삼남매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의기투합해 50만원씩 150만원을 모았다.

김건표씨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마음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삼남매의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정성어린 마음을 그대로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계속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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