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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용주 "주철현, 불법선거운동 중단하고 상포지구 의혹 토론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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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 시켜 주민 불러다 선거운동…천인공노 할 일"

뉴스1

30일 이용주 후보가 성명을 내고 주철현후보에게 불법선거운동중단과 상포지구 의혹에 대한 토론회 임할것을 촉구했다.2020.3.30/© 뉴스1서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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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무소속 이용주 전남 여수갑 후보는 30일 "주철현 후보는 불법 선거 운동을 당장 중단하고, 상포지구 의혹에 대한 토론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29일) 돌산읍 평사리 일대에서, 마을 이장이 주철현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가 여수시선관위에 의해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법 제60조는 '이장'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평사리·진두·진모·백초·상동·하동 마을 등 돌산읍 일대 마을 이장들은 주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고, 주 후보는 위 마을들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의 일부 시·도의원들의 요구로 이장들이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고 한다"며 "그와 같은 천인공노할 일이 발생했다면 이는 불법 관권 선거로서 엄히 다스려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후보 또는 일부 시·도의원들이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이장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는 취지로 변명한다면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여수시장은 이 사건에 연루된 이장들을 모두 해임하고, 다른 이장들이 이 사건과 같은 일을 반복해 저지르지 않도록 선거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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