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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30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공개한 사진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북한이 공개한 사진과 지난해 8월 3일 공개한 사진이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북한은 오늘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개된 사진은 기존의 초대형 방사포보다 지난해 8월 3일 공개했던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와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공보실장은 "지난해 8월 북한이 공개했던 무기체계의 사진과 실제 발사된 발사체에 대해서 포착해 분석했을 때는 실제 발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가 어제 처음 발사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입니다.

(사진=노동신문홈페이지캡처,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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