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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옥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단위 차단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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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옥천의 돼지 사육농가가 감염병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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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 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단위 방역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옥천에서는 5개 양돈농가에서 1만66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지난해부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00여건 넘게 발생했고, 경기도 파주에서 연천, 강원도 철원·화천까지 지역이 확대됐다.

검출지점 주변 물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3월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함에 따라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지난 24일 지역 모든 양돈농가에 농장 단위 차단방역 조치 방안을 빠짐없이 전달했다.

군은 각 농가에서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4월에 진행할 예정인 농식품부 등 정부의 일제 단속에 대비해 농장 단위 차단 방역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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