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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출시 첫날에만 2만2000대”…‘성공 아이콘’ 제네시스 G80, 흥행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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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네시스 신형 G80[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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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완전변경된 제네시스 신형 G8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흥행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디 올뉴 지 에이티(The All-new G80)’가 판매에 돌입한 첫날인 30일에만 2만2000대 계약됐다고 이날 밝혔다.

하루 만에 작년 연간 판매대수와 같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G80 판매 목표대수를 3만3000대로 예상했다.

제네시스 G80은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BH)이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뒤 2013년 2세대 모델(DH)로 거듭났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2016년에는 2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된 뒤 'G80'을 부여받았다.

제네시스 G80은 국내에서 현대차 그랜저보다 더 '급'이 높은 대기업 임원용 차로 자리매김했다. '성공의 아이콘'이 된 셈이다. 경쟁상대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신형 G80은 DH 출시 이후 7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이다.

완전변경 모델인 3세대 G80는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했다. 기존 대비 전폭을 35mm 넓히고 전고를 15mm 낮춰 후륜구동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비율과 당당한 모습을 구현했다.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2세대에 비해 125kg 가벼워진 차량에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차로 변경을 돕고 운전자 성향에 맞게 운전을 보조하는 주행 편의 기술 ▲사고 위험 예상 시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예방 안전 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가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가 5907만원, 디젤 2.2가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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