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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통신업계 '연봉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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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45억원

황창규 KT 전 회장 14억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21억원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중 CEO에게 가장 연봉을 많이 준 곳은 SK텔레콤이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통신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4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받아 통신사 CEO(최고 경영자) 중에서 ‘연봉킹’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급여 13억원에 상여 32억 2800만원 및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45억 3100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뉴ICT’로 재편하는 등 회사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에 성과를 낸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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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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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었다. 하 부회장은 연봉 21억원을 받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절반 수준이다. 하 부회장은 급여 15억 3700만원, 상여 6억 2600만원 및 기타 근로소득 총 21억 6300만원을 작년 연봉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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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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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황창규 KT 전 회장이었다. 황 회장은 지난해 급여 5억 7300만원, 상여 8억 5900만원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 42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황 전 회장은 지난 30일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른 퇴직금은 올해 연봉으로 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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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전 회장./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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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T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KT 수장으로 선임된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 7000만원, 상여 5억 3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8억 9200만원을 받았다.

[오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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