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경북에선 수산 양식도 스마트 적용 'ICT가 알아서 척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안동=뉴시스] 해수펌프 자동제어를 통한 양식장 고수온 피해예방 시스템.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0.03.3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의 '2020년도 수산 ICT융합 지원 공모 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수산양식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스마트·ICT 양식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산 ICT융합 지원 공모사업은 양식장, 수산가공업체 등 수산업 현장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정보시스템 통합운영 관리체계 개발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이달 서면평가를 거쳐 경북 포항시 2개, 경남 함양군 1개, 전북 고창군 1개 등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경북의 2개 과제 가운데 1개는 'ICT 기반의 양식어류 이동·관리 스마트 양식 구축 사업'으로 ICT 관제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선별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다.

다른 1개 과제는 'ICT 기반 육상 해수양식장 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이상수온 대비 시스템, 24시간 급이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과 저수온 등 이상 수온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아쿠아 팜 4.0 혁신 기술개발, 스마트피셔리 테크노파크 설립 등 인공지능을 활용 생산·판매·소비하는 스마트양식 거점 기지를 설립한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수산 ICT 융합지원 사업은 수산양식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ICT를 접목해 수산분야의 스마트화 및 장단기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