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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금)

충남도, 코로나로 발묶인 농업인력 확보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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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가동…선제적 대응으로 농가피해 최소화

뉴스1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근로자의 발이 묶이면서 농촌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남도가 영농철 부족한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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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근로자의 발이 묶이면서 농촌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남도가 영농철 부족한 인력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력 수급이 어려워졌다. 특히 감염우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발적 이동제한 등의 영향으로 4월 본격적인 영농시기 국내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까지 늘면서 농번기 일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영농시기 안정화를 이끌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도 농림축산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황실(6개소, 31명)은 시군별 인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급전망 분석, 외국인 근로자 도입 관련 국내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분야별 대응계획은 Δ고령·여성·영세농 등 취약계층 우선지원 Δ농촌인력 구인·구직 연결 Δ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희망농가 구인·구직 Δ농촌일손돕기 ‘온-오프라인’ 강화 Δ노동력 절감 지원사업 조기 대상자 확정 및 발주 등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영농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도에서는 인력수급상황 점검, 국내외 현황 모니터링, 분야별 대응계획 마련 등 선제적 대응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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