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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수능연기 맞물려 '엠바고' 검색어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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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개를 일정 시각까지 제한하는 '엠바고'가 31일 오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 오전 각 지역 맘카페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국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 날짜, 대입 일정 등을 포함한 상세 내용이 나돌았다. 관련 내용에는 '14시 엠바고'라고 명시됐다.

엠바고란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14시 엠바고라면 오후 2시까지는 관련 내용 보도가 금지된다는 것을 뜻한다.

사전에 온라인 개학 관련 내용을 공유한 이들은 게시글 삭제에 나서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미 다 퍼져서 공유한거지만 엠바고인점(문제가 될듯해) 뒤늦게라도 삭제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오후 2시 발표한다니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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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이소라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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