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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경찰 간부 3명,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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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보영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직 경찰 간부(광주경찰청 소속) 3명이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과 단속정보 유출 주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의 한 방송 매체는 최근 성매매 업자로부터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목록 1만4000여개 중에 광주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 3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있었다며 이들이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성매매 업자의 주장을 근거로 단속정보 유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광주경찰청은 지능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팀을 꾸려 경찰관 3명이 성매매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회원명단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단속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비위 의혹이 제기된 만큼 성매매사이트 회원 가입과 관련해 불법행위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할 책임이 있어 수사에 나서게 됐다”며 “불법 행위는 예외 없이 사법처리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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