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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계명대·대구대, 전교생에 ‘코로나 지원금’ 10만∼2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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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4월말 2만3천여명 20만원 지급

대구대 4월6일 1만7천여명에 10만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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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체 재학생 2만3천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를 지급한다.

계명대는 31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빈 자취방 임대료 납부와 아르바이트를 통한 생활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 재학생 2만3천여명 전원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필요한 비용 50억원은 신일희 총장 등 보직교수 40여명이 3개월 동안 월급의 20%, 팀장급 이상 보직을 맡은 직원들은 3개월동안 월급의 10%씩을 떼어 모은다. 또 일반 교수들이 내는 10만원∼20만원 성금, 기존에 모아놓은 기부금과 장학기금 등을 모아 마련할 예정이다. 계명대쪽은 “4월 중순까지 성금을 모아 4월말쯤 재학생들에게 계좌로 돈을 보낸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도 재학생의 부모가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매출액이나 소득액이 30%이상 줄어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재난피해 장학금’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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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도 올해 1학기 등록한 재학생 1만7천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대구대쪽은 “특별장학금에 들어가는 비용 17억원은 교비로 마련하고, 지급시기는 4월6일쯤 학생들에게 돈을 준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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