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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조주빈의 새 변호인 '김호제' 변호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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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주빈 강력처벌하라"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5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0.3.25 chc@yna.co.kr/2020-03-25 09:49:18/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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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구속)이 새 변호인을 구했다.

새로 선임된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38·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다.

김 변호사는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그는 변호사 업무외에도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북부지부 공익법무관 △대한변호사협회 사법인권소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포털사이트 소개 글에는 성범죄, 강력범죄 등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소개돼 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주간시사매거진∙뉴스토피아 선정 '한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법조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선임 이유에 대해 "조 씨 아버지께서 간곡하게 부탁하시고 변호인 선임에 난항을 겪고 계신다고 해서 돕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30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 씨를 찾아가 약 40~50분간 접견했다. 김 변호사는 "조 씨는 큰 죄를 지은 만큼 처벌에 대해 각오도 하는 것 같다"며 "다만 'n번방' 유료회원 수 등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조 씨는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검찰에 홀로 출석해 네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2시5분께부터 검찰 단계에서는 처음으로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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